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담화를 발표했다
통일의 미래와 비핵화의 의지 미국의 제재 완화를 말했다
만 29세의 라틴계 여성
'고객이 왕이다'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다. 선진국에도 같은 표현이 있지만, 이는 전문가가 '나의 전문성을 발휘해서 고객의 이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자기 전문성의 표현이다. 고객보고 갑질하라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나는 고객이니까 왕처럼 행동해도 되겠구나'라고 왜곡됐다. 돈 주는 사람은 돈 받는 사람에게,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왕처럼 해도 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스며들었다. 서비스업의 본질은 수평적 관계에서 자신의 역량을 가지고 서비스해서 대가를 받는 것이다. 수평적 관계라는 점이 중요하다.
탈북자들은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나 미국 의회, 서구 언론을 불문하고 질문은 한결같다. "왜 북한을 떠났나? 그곳에서의 삶은 얼마나 끔찍했나?" 그들의 이야기가 끔찍하면 끔찍할수록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 국제적인 행사에 초청받는 일이 늘어날수록 수입이 늘어난다.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들의 경쟁, 이것이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전두환/노태우는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에게 선수를 치기 위해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르는데 북괴군의 남침을 막으라고 국민들이 피 같은 세금을 내서 먹이고 입힌 전방사단 군병력들을 빼내어서 정 총장 측 지지 군부세력을 공격하고 군권을 탈취한다(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이른바 12.12 사건). 실제로 존재하는 북한정권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 남한경제가 휘청거릴 정도로 큰 군대를 유지해 왔고 그때까지의 역대 남한정권들은 심지어 남한 내 자유를 유보하는 근거로 북한의 위협을 들먹여 왔다. 그런데 바로 그자들이 군권탈취를 위해서 휴전선을 지켜야 하는 전방사단 군병력들을 빼내어 총부리를 같은 국군들에게 돌리게 했으니 그 당시에 북한이 남침이라도 했으면 정말 어찌 되었을지 참으로 아찔하고 모골이 송연한 일이었다. 누가 진정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 예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