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마네킨 우주인 '스타맨'을 파견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동화같은 예언도 있었다.
새해 첫 날, 뉴호라이즌스가 눈사람 모양의 소행성 '울티마 툴레'의 사진을 보냈다
페이스북에 긴 글을 올렸다.
견뎌야 할 온도는 1400℃다.
134340=플루토=명왕?
아예 행성이 아닐 가능성...
팰컨 헤비는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냈던 새턴5 이후 반세기만에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얼마 전. 지난 16년간 나를 위로해 주고 지켜 주었던 내 강아지 토토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가 버렸다. 토토가 치매 현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토토를 돌보기 위해 거의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다. 짐승도 나이가 들면 사람이 노환을 앓는 것과 똑같다는 것이 굉장히 핍진한 슬픔을 환기하고 있었다. 토토는 머리를 요란하게 흔들고, 정처 없이 헤매며, 어두운 구석으로 처박히듯 들어갔다가는, 이윽고 함정과 늪에 빠진 것처럼 되돌아 나오질 못하고 있었다. 누구는 안락사를 시키라는 소리도 했다. 그러나 백번을 양보해 그것이 나와 토토를 위하는 말일지라도 무조건 절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만약 그런 짓을 한다면 나의 나머지 인생이 어떠할지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책임을 다하지 않은 인생은 결국 망한다.
과학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이것이 수학에 능했던 젊은 천문학자 2명이 1845년에 했던 작업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천왕성의 궤도가 불규칙한 것이 태양에서 더 먼 다른 행성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행성이 망원경으로 관측되기까지는 거의 1년이 걸렸다. 그 행성은 해왕성이다. 해왕성은 종이와 연필로 발견했다고 해도 좋은 셈이고, 현재 9번째 행성은 그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