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3년 차이지만,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놓치지 않는 문소리다.
한국 영화 그 자체였던 강수연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일본 극우단체 구호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불 우정콘서트’ 사회를 봤다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이야기하지만 그의 정신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친노패권주의와 같은 부정적 친노 인식은 인간 노무현과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계승노선을 가로막고 있다. 친노패권주의가 그의 정신과 무관하다면, 그것을 새롭게 담을 프레임 정립을 고민해야 한다.
극우꼴보수 노인을 연기한 배우가 명계남이라는 것도 흥미롭다. 현충원 가까운 육교 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지를 파헤치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자기만큼 과격한 한 청년에게 얻어맞아 눈이 퍼렇게 멍든 채 택시 타고 돌아갈 때 잠깐 스치는 그 표정. 뭘 한 것 같긴 한데 했다고 자부하자니 민망하고, 여전히 어딘가 허전하고, 몸은 아픈데 시간은 그렇게 가고.... 배우야 자기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어떤 역이든 연기하는 게 당연하고 명계남은 그렇게 했다. 그러나 세상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