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 샌드위치 논란 이후 비난과 악플로 인해 공황 장애를 겪었던 맹기용
10월에는 유난히 신규 프로그램이 많았던 기간이었다. 아직 방송 초기라 뚜렷한 평가를 내릴 수 없지만 일단 '이런 프로그램도 있다' 라는 것을 먼저 알리고 싶다. 각각에 대한 네티즌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나 조용한 것보다는 시끄러운 것이 좋을 수 있는 것이 온라인 화제성 아닌가. 이에 신입들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요약하여 화제성 상위 순위 순으로 소개하겠다.
미디어는 외모, 배경, 실력을 사랑한다. 그것을 가진 (만들어진) 스타가 가져다 주는 시청률과 광고비를 사랑한다. 그것은 세계 어느 곳의 미디어나 다 그렇다. 그러나 한국의 미디어는 앞의 두 가지에 특히 더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월한 유전자' 같은 낯간지러운 표현을 지겨워하지도 않고 꾸준히 쓰는 그들의 키워드들을 뽑아내면 확연히 두드러진다. 맹기용의 경우에는, 앞의 두 가지를 가졌지만 마지막 것을 갖추지 못했다. 그리고 여기에 '맹장고'가 욕을 먹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MBC의 1위에는 비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1,2,3위를 나란히 차지한 '복면가왕', '무한도전', '마이리틀텔레비전'이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라디오스타' 등 3편을 포함하여 총 6편이 상위 20위에 올랐다. '복면가왕'의 루나, 진주, 육성재, 배다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마이리틀 텔레비전'의 백종원, 하니, 초아 등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낸 출연진이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이끌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