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저자 김규진씨 벨기에에서 정자 기증받아 임신…9월 출산 ‘대한민국 저출생대책 간담회’ 베이비샤워도
'프로아나', '신체 이형증'과 맞서기 위한 첫 걸음.
우리 사회에서 '젠더 감수성'에 대한 고민은 생각보다 더 열악했다. '일베뿐 아니라 당신도 여성차별을 할 수 있다. 그건 학습의 문제다'라는 물음에 많은 남성은 ''여성들도 남성을 혐오한다' 라고 하거나 '이게 왜 여성혐오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 문제 없다'는 선언은 대부분 남자들에게서 출발한다. 여자를 대부분 계약직으로 채워 법망을 피해 가는 기업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어김없이 '여자들이 회사에서 희생할 줄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 차별이 당연하다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