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한동안 마이너스 물가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5대 국회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1.25%
정부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경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마이너스를 면했다.
화폐 단위가 바뀔 때 예상되는 작용과 부작용들
21세기 한국의 경제 운용 방향에 맞지 않는 분이다.
어쩌면 한국의 미래
그들은 포퓰리스트식 접근은 '결국에는 실패한다'고 했다. 보수적 경제학이 더 낫기 때문이 아니라, '지속불가능한 정책의 결과'라고 했다. '결국에는'은 꽤 긴 시간일 수도 있다. 포퓰리스트 정책들은 인기가 있기 때문에 포퓰리스트라고 불린다. 그리고 인기가 있는 이유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잠시 동안은.
물론 경제침체가 지속된다면 금리인하와 선진국과 같은 양적완화를 생각해볼 수 있으며, 돈이 잘 돌지 않는 현실에서는 특정 부문에 집중하는 선별적 양적완화가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헬리콥터 머니 논쟁이 시사하듯, 이 경우 발권력을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가에 관한 공개적 논의와 민주적 합의, 그리고 정부에 대한 규율과 정부와 중앙은행의 협조가 필수적일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누구를 위한 양적완화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과거 기름 값 하락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경제에 축복이었다. 주요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과 생산 원가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오일쇼크로 인한 1970년대의 경기 침체와 3저(低) 중 하나인 저유가로 인한 1980년대 후반의 호황을 경험한 우리 경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저유가가 세계를 짓누르는 디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연초에만 세계 증시가 20% 가량 무너져 내린 것도 저유가 탓으로 본다. 왜 이번 저유가 흐름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기지 않는 것일까?
2016년 예산증가율은 경상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도 낮은 3%인데, 연금 등을 제외하면 복지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국제기구들이 발표하는, 경기변동효과를 제거한 재정수지를 보아도 작년을 빼면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재정은 긴축적이었다. 이는 역시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 재정적자와 국가부채의 증가를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생산적인 정부지출은 줄여야 할 것이고 국가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해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재정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대에 재정건전성을 신줏단지처럼 모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정말로 나라살림이 걱정된다면 복지지출을 억제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증세를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물론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지만 이 생산가능인구가 전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는 경제활동인구로 결국 GDP와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이 인구들이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더라도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거나 적어도 정체정도에 머무른다면 인구감소의 효과가 더디게 발생할 수 있는 것. 그렇다면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활동인구 증가방안이 무엇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