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을 사용해 걷거나 수영이 가능하고, 한 손을 사용해 생활한다.
칠레의 시위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팰컨 헤비는 1969년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냈던 새턴5 이후 반세기만에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그러던 어느 날벼락 같은 계시를 받았다. 지난달부터 우리 사무실의 한 동료가 평소 좋아하던 AC/DC(호주 출신의 록 밴드)의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뿐이라면 괜찮을 텐데 하루는 그날따라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에 긴 양말을 신고 슬리퍼로 온종일 사무실을 누볐다. 그때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저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중얼거렸다.
수억 년 동안 바다의 보스로 지내면서 자존심도 센 우리가 이렇게 인간의 언어를 배워서 뭍으로 나와 편지를 보내게 된 것은, 그만큼 지금 우리 집안의 상황이 안 좋다는 뜻입니다. 최근 200년 동안 우리 상어 가문은 그 구성원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예 대가 끊긴 집안도 많으며, 거의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한 집안은 더 많습니다. 이유는 임신한 상어, 어린 상어 그리고 사람들이 먹지도 않을 피라미까지 무분별하게 잡는 '파괴적 어업'에 있습니다.
"물론 이 사회에 탐험가·발명가·위대한 대통령 또는 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영웅 따위와 같은 몇 사람의 초인이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더라도 가장 행복한 사람은 겨우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게 되어 인류를 위해 대단한 일은 못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일을 한 사람. 세상에 다소 이름은 알려져 있지만 그다지 높이 이름을 날린 건 아닐 정도의 중간 계급에 속해있는 사람들이다. 개인이 가장 행복을 느끼고 가장 처세를 잘 해나가려면 먼저 생활에 걱정이 없고 그렇다고 해서 전혀 걱정이 없는 건 아니고 알맞을 정도로 걱정이 있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