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본은 '레이와'의 시대다
내일로 '레이와' 시대가 시작된다.
지금부터 70년 전, 즉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직전에, 좌우 양극단의 세력을 배제하고 분단과, 필연적으로 분단이 불러 올 전쟁을, 막고자 노력했던, 중도파 정치인 몽양 여운형 선생님의 꿈과 좌절의 과정을 살펴 봄으로써, 안철수 의원의 위와 같은 정치적 실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피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 한 번 짚어 보고자 한다.
하필 아베 수상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기로 한 날짜가 현지 시간으로 4월 29일이란 걸 알게 되니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나는 전율을 느끼며 더욱 답답하고 부끄러워지면서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4월 29일이 왜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하자면 잠시 70년 전인 1945년으로 돌아가 아베 일본 수상이 그렇게도 그 굴레를 던져 버리고자 했던, 일본이 패전하던 날로 시계 바늘을 돌려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