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안희정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피해자를 끌어안았다.”
피감독자 간음 혐의다.
검찰이 19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다.
피해자 조사일과 겹쳤다.
그가 ‘자진 출석’을 선택한 이유를 살펴봤다.
오늘 오후 5시
출국금지 했다.
질문을 받지 않고 청사를 빠져나가는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그는 3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출입기록 등을 확보했다.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
현 사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준 문제점에 대해, 죄의식 없음(17.3%), 권력의 사유화(15.2%), 국민을 무시(13.6%), 반 헌법적 행태(11.5%), 도덕성 상실(1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의 이익에 대해 무감각한 대통령, 무엇이 옳은 일이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는 대통령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87년과 다른 점은 적지 않은 시민들이 이 점에 대해서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고 다만 전혀 경험이 없었던 일이라 혼란스러워 하기는 해도 우리가 지난 4년간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 큰 것들이라는 마음으로 시대적 과업을 다할 것을 다짐이라도 하는 듯 하다.
나는 스무 살 즈음에 김광석씨의 '서른 즈음에'를 들으면서 서른 살이 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서른 살이 되었는데 '하나도' 어른이 안 되어 있더라. 그래서 '설익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그리고 '서럽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어떤 사람들은 서른 살이면 젊으니까 도전하라며 도전을 강요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서른 살이면 어른이니깐 책임을 지라며 책임을 강요한다. 그래서 이 과도기 적인 나이의 '서러움'을 담고자 했다.
타티아나는 낭만주의 연애소설을 읽으면서 그 여주인공처럼 되고자 했다. 이런 논리에 따르면 상대가 좋아서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 그 반대가 된다.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제대로 된 사람이 나타나기만 해라! 마음껏 사랑해주마! 대상이 누구인가는 상관이 없었다. 누군가가 나타나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