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9시 45분쯤 복구됐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생각했던 순간, 소방대원들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44층 아파트에서 6개월 아기를 키우는 30대 여성은 경량칸막이의 용도를 알고 있었다.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2명의 사상자를 냈다.
유엔 결의안 내용과는 다르다.
'이동편의시설의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을 보면 장애인용 승차장과 열차 사이의 간격은 최대 5cm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인천장차연)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27개 지하철 역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보더라도 독정역의 승차장, 열차 사이 간격은 8~9cm으로, 인천교통공사의 해명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 나머지 26개 역사 중에서도 이동편의법의 기준을 지킨 역사가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정역에서 일어난 사고는 어느 역사에서든 반복해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