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는 대표적으로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스스로를 '공화당 지지자'보다는 '트럼프 지지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국경장벽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
찬성 171인, 반대 0, 기권 2인.
공수처와 관련된 내용이다.
5대 국회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내년 최저임금은 10년만에 가장 적게 올랐다
대신 다른 계획을 제시했다
사흘 만의 조사다
"1년 뒤에도 성과를 못내면 비판해도 좋다"
매체마다 기본 논조가 있고 독자들의 요구를 의식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최소한 사실관계를 비틀거나 본말을 뒤집는 것은 삼가야 한다. 태블릿 피시까지 문제삼는 걸 보면 이러다 적폐옹호의 최전선에 나서려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일련의 보도는 과하다는 느낌이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공정함은 심각한 수준이다. 누구누구가 경시대회를 전략적으로 노리고 학원을 다니더니 상을 휩쓸어가더라, 학교에서 '될 놈들'에게 학생부를 잘 써주더라, 친구가 3백만원짜리 컨설팅을 받아 논문을 쓰더니 상을 받거나(논문경시대회) 교과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재되더라,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주는 데 얼마라더라 등등.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목격하는 일이기 때문에 체감되는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학종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흑색선전 정도로 폄하하거나 매도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형 관리'라는 큰 그림 없이 '수능 개편'을 성급히 내놓았다. 내용을 보면 1안으로 가면 현행 대비 나아지는 게 없고, 2안 자체로는 변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누구나 1안을 찬성할 수밖에 없도록 이상한 양자택일을 만들어 놓았다. 모두 '전형 관리'라는 큰 그림 없이 '수능 개편'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1,2안 공히 고교학점제와 어긋나게 설계하여 '국영수는 고3까지 해야 한다'는 통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래저래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 참여정부의 어두운 기억이 뇌리를 스친다.
문재인 정부는 집값이 떨어질 경우 기득권 언론들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집값이 떨어졌다"는 식으로 몰아갈 것을 걱정하는 것 같다. 즉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저질렀는데, 자신들이 덤터기를 쓸까봐 우려하는 것 같다. 그런 우려 때문에 필요한 정책을 제때 제대로 시행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 이미 대선공약을 만들 때 충분히 민심의 눈치를 살펴 당장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책들은 공약으로 내놓지 않았다. 임기 초에도 다른 일들이 많았고 충분히 정책 진용이 갖춰지지 않은 탓도 있지만, 결국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시장에 대한 명확한 스탠스를 밝히지 않았다. 그것이 지금 투기세력이 준동하게 한 빌미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