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어려우면 한 몸 바쳐서 도와주라"는 유언에 따랐다고.
독사에 발을 물린 임강성.
경찰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우리가 사랑했던 아이돌은 진상남이 되었다.
담뱃불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아직도 잡히지 않은 불길.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후 한국 사회는 변했다. 정말인가? 절반은 진실, 절반은 거짓이다.
"박씨를 영구적으로 사회와 격리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여자애가 좀 이상하다"고 주장하는 가해자 부모의 반응이 매우 익숙하다.
고의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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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속내를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취준 3년 만에 입사를 한 나는 친구에게 한 턱 쏘기 위해 그 동네를 다시 방문했다. 오래도록 치킨 성애자였던 친구의 입맛을 고려해 치킨 집으로 가려는데, 그녀가 제동을 걸었다. "야, 나 어제도 치킨 먹었어. 오늘은 다른 거 먹자."
전통과 근대의 갈림길에 선 여성들의 성적 욕망을 첨예하게 다룬 영화 '미망인'
어렸을 때부터 똑똑하다 소리 좀 듣던 애들이야. 그러다가 고시 준비를 해. 엄마도 기대를 해. 근데 잘 안되지. 매년매년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다가 이제 기대도 실망도 안 하는 순간이 오지. 그럼 어릴 때부터 항상 주목받고 살던 사람들이 견디겠냐고. 때려치우자고 결심을 해. 그러다 때려치우고 싶지? 근데 이미 자기는 7수고 8수야. 그럼 어떻게 엄마한테 관두겠다고 하냐? 그러니까 꾸역꾸역 또 해. 이제는 정말 합격이, 간절한 수준이 아니라 인생이 그거 하나로밖에 구원이 안되는 수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