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치킨은 이렇게 탄생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 변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는 새로운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벤앤제리스는 이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마스크 품절 사태는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으로도 번졌다.
프랑스의 '디지털 서비스 세금'법 시행에 대한 보복 조치다.
옥시 전 대표에 대한 인도 현지조사는 불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거대 음료 기업이 과학을 움직이는 방법
영국이 브렉시트 '혼돈'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5G 상용화를 앞둔 지금, 화웨이를 겨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은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즉각 보복을 선언했지만 자세한 방법을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의 선의를 팔아 재벌 총수들로부터 돈을 모금했다. 재단은 대통령의 충복과 그의 측근들로 채워졌다. 그들은 당초 목적과는 동떨어진 용도로 자금을 썼다.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대비한 기구가 아니냐는 의혹이 흘러나왔다. 당초 모금의 강제성을 부인하던 재벌들은 권력 앞에서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소연할 뿐이었다. 최순실 게이트의 시발점이 된 미르와 K스포츠 재단만 떠오른다면 비교적 젊은 세대이리라. 중장년층이라면 5공화국 일해재단의 악몽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세계의 도덕 모델로서 미국은 참패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최근 20년 동안 일련의 불법전쟁에 가담해 왔다. 많은 중국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들의 강점은 아편전쟁과 과 같은 전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들의 힘으로 국가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있다. 물론 국력을 키워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그들의 소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국력의 향상이 기후의 변동 등, 인류의 존재와 관련된 과제 해결을 통해서가 아닌 항공모함과 전차의 제조 등과 같은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군비확장의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그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신자유주의는 자유시장에 AI를 진입시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데 고무될 것이고, 경제적 공리주의 역시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서 이를 반기는 낙관론의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결국 AI 통제권을 갖는 자본에게는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창조적 영역에서 비켜선 노동자 대다수는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 뻔하다. 이런 지형에서는 사회주의적 접근이 보다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에게도 그 필요에 따른 충족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기본소득을 포함한 보편적 복지정책을 펼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애플, 삼성, 소니,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만드는 휴대용 배터리의 원재료인 코발트가 아동노동 착취로 채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수백만 명이 최신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그 제조과정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국제앰네스티와 아프리워치는 7세의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위험한 환경에서 노동하고 있는 광산에서부터 기업에 유통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해 보았다.
한국은 전기중독 사회 그 자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력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80%나 높다. 1인당 전력소비량도 미국 다음으로 최고다.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상대적으로 적고 산업용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구조는 자연스러운 게 아니다. 정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국제적으로 비교하면 매우 싸다.
스웨덴은 인구대비 특허보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힌다. 양성평등 교육으로 인해 창의성이 제약 없이 발현되는 문화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스웨덴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한 여학생은 "남성은 어때야한다, 여성은 이래야한다는 성차별적인 대우나 발언이 전혀 없는 환경이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현재 24명의 장관 중 12명이 여성으로 동수내각을 이뤘으며,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48%다.
몬산토반대시민행진을 처음 기획한 사람은 주부이자 두 딸의 엄마인 타미 먼로 커낼 씨다. 그가 살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2012년 11월 GMO를 포함한 식품에 GMO 여부를 표기하도록 하는 '제안 37'이 주민투표에 붙여졌으나 부결됐다. 그 과정에서 몬산토가 제안 37이 통과되는 걸 막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썼고, 그 일이 커낼 씨의 "눈을 뜨게 했다." 2014년에는 40개국 400여 개 도시에서 시민행진이 열렸다. 한국에서도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