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이색 전시들!
광고는 여성을 불편하게 만드는 남성의 행동을 다루고 있다.
14살의 나는 보호받고 싶었지만 경찰, 학교, 사회 모두 나를 외면했다.
"너는 절대 내 삶을 통제할 수 없어!"
'플레이보이'의 전성기는 1970년대였다. 70년대는 그야말로 흥청망청의 시대였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60년대 젊은이들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고, 시대를 뒤흔들었던 에너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들었다. 그중 하나는 섹스였다. 당시의 풍경을 그린 미국 드라마로는 앰버 허드가 나온 《더 플레이보이 클럽》이 2011년에 방영되었지만, 저속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시즌 1도 채우지 못하고 7개의 에피소드로 끝나버렸다. 50년이 흘러도 세상은 여간해서 바뀌지 않는다.
누군가를 닮은 로봇을 만들어 갖고 노는 행위는 괜찮은 걸까? 마가 만든 마크원은 '인격체' 요한슨을 '객체'로 바꿔놓았다. 이는 성의 상품화와는 또다른 차원의 음울하고 비틀어진 미래의 인간관계, 남녀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3D 프린팅 기술 발전으로 요한슨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에게도 원치 않는 그들의 '소유자'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논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업화하려는 유혹은 결국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