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가득한 낙동강에서 수영을 한다면?
고소 고발은 두번 있었다
“독일에서는 포기한 미친 짓을 한국은 왜 계속하는가?”
그땐 그랬지.
정부는 4대강의 수질악화를 인정하고 댐을 열어 물을 대량으로 방류함으로써 매년 여름 발생하는 녹조라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애물단지 댐들을 완전 해체하지 않는 한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발생할 것이고, 그때마다 정부가 이번 조처 같은 임시변통으로 대처한다면 4대강의 생태계는 회복불능의 상처를 입을 것입니다. 또한 이런 미봉책을 수행하는 데도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638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22조원이란 천문학적 비용이 이미 시궁창으로 흘러들어간 상황이라 6백억원대의 비용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