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의 발언은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논쟁.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은 미래에너지가 될 수 없고, 세계적으로 퇴조하고 있으며 세기 중엽이면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세계는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향후 40전 전후 '화석에너지 종말'을 약속했다.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역량이 있기에 그런 약속을 했고, 우리나라도 참여한 것이다. 또한 독일이 2020년 원전 제로를 진행시켜가듯이 세계에서 원전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기업 소비자와 장기구매계약을 맺어서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한 조치는 현재의 전력 시장 여건에서는 혁명적인 것이다. 미국 100대 기업 중 60%, 500대 기업 중 43%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재생에너지 소비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것을 전력판매 시장의 개방을 위한 꼼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촉진하고 신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직판 허용은 기존의 전력판매시장을 쪼개어 민간 기업에 넘기는 민영화와는 다른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