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매장 앞 1인 시위와 함께 59개 시위문구를 금지했다.
노조와해 재판에서 문건이 드러났다.
서릿발 같은 분노를 기억하며 살아가겠다.
그가 25년을 넘게 다녔던 회사였다
사과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재용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상훈 삼정전자 이사회 의장.
검찰이 관련 수사를 시작한 후 삼성전자 임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그를 두차례 무혐의 처분했다.
삼성은 이런 검찰의 ‘달라진 모습’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검찰이 삼성전자 PC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한차례 무혐의 처분했던 사건이다.
"검찰은 한번도 과거사를 정리하지 않은 기관"
'사회정의를 검찰에 맡기자'는 논리에는 허구가 있다
"동진오토텍, 진우제이아이에스(JIS), 유성기업, 갑을오토텍이 어디랑 문제가 엮여 있느냐?"는 정의당 이정미 의원 질문에 조대엽 장관 후보자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현대중공업이라고 답했다. 정답은 현대자동차. 유성기업은 현대차 부품사로 '비정규직 0명 공장'이었다. 2011년 5월 "밤에는 잠 좀 자자"며 파업에 들어가자 이명박씨가 "연봉 7000만원 받는 근로자들이 불법파업을 벌인다"고 비난한 회사다. 직장폐쇄→용역·공권력 투입→대량해고·구속→복수노조로 이어진 '노조파괴 대작전'이었다. 지난 2월 법원은 "현대차가 유성기업 노조 파괴를 지시했다"고 판결했고, 뒤늦게 검찰이 현대차 책임자를 기소해 언론에 크게 보도된 기업을 노동장관 후보자가 몰랐다.
누구나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고, 쓰레기 같은 인간에게도 똑같이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권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한다면, 노조의 기본권이 파괴된 상황에도 문제의식을 가지는 게 일관되다. 갑을오토텍은 부당노동행위, 파업방해, 노조원 폭행, 노조파괴 등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헌법상 기본권을,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무력화시킨 노동기본권 파괴의 백화점 같은 사업장이다. 변호인으로서 조력받을 권리를 옹호한 기본권 보장차원의 행위니 문제없다고 방어하려면 이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기본권을 대하는 일관되고 올바른 태도다.
계급만 있고 혁명만 생각하고 민족만 그리고 있으면 그 현장에 따뜻한 그림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힘든 시간, 외로운 시간, 두려운 시간을 견딜 힘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막아준 따뜻한 그림자가 많았습니다. 신부님, 수녀님, 목사님, 스님 등 성직자님들이 투사가 되어 주셨고, 한진으로 달려간 희망버스가 평택으로, 대한문으로 찾아와 주셨지요. 송전탑에서 긴긴 겨울 밤을 보낼 때 시인들이 낭송해주신 시 한 편 한 편은 차디찬 바닥에 온돌이 되어 주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