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유족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평양 방문하며 소감을 밝혔다.
형사 재판 1심에선 징역형이 선고됐다.
노건호씨가 현대 중국 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 역사도 좀 더 천착했더라면 조금 다른 태도를 취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고전 소설 [삼국지연의]의 장면이 떠오른 것이다. 전근대(前近代) 동아시아 한자문명권(漢字文明圈)에서 불청객(?)이 조문을 하였을 때 상주나 제주 측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대한 일종의 전범을 보여준 것은 필자 생각으로는 나관중의 위 소설에서 동오(東吳)의 중신 주유(공근)가 죽자 제갈량(공명)이 문상 갔을 때 벌어진 일화가 아닐까 싶어서 그 내용을 소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