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로 직행.
경찰은 9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박항서의 정체를 알아보고 풀어준 납치범들.
4월 서류상의 실수로 풀려난 후 종적을 감췄다.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유괴 위험성 알려주려다 그런 것' 교사의 해명은 더 황당했다.
검경협의회는 다시 열리는 걸까?
”여기는 평양”
4살 아이가 사라진 지 10일이 넘었다
"토막살인 하기도 힘들고, 시체 유기도 힘들고, 아킬레스건 잘라서 피 뽑을 때도..."
납치범은 41세 남성 황모씨, 35세 남성 정모씨다.
싱크대에서 수박 먹던 그 성훈이 맞다.
"아이에게 '말을 잘 들으면 돌려보내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다음날 약속대로 돌려보냈다"
"모르는 아저씨가 강제로 차에 태웠다"
동료들은 물론 감독에게도 이 사실을 숨겼다.
폴 게티가 이상한 건가, 이재용이 이상한 건가, 한국이 이상한 건가
〈옥자〉는 경계가 낮은 화두를 품고 있다. 〈옥자〉를 본 대중은 당장 "고기를 먹어도 되는 것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혹은 "우리가 소비하는 육류는 어떤 방식으로 유통되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건 국가와 민족과 인종의 경계를 쉽게 뛰어 넘는 질문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옥자〉는 봉준호가 만든 영화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감상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미자가 옥자를 찾는 건 집을 나간 반려동물을 찾는 심리와도 유사하다. 특별히 이유를 물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