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에 대한 사건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도입 시기는 2020년 1월이 목표다.
민주화 이후의 공직자 가운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와 수준의 불법·비리 의혹을 받는 사람을 찾기도 어렵다. 우병우가 불법·비리 의혹만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병우는 세월호 참사, 정윤회 게이트 등 박근혜가 곤경에 처한 사건들의 처리에 솜씨를 보여 박근혜의 신임을 얻었다고 하는데 이런 사건들에 우병우가 관여하면서 과연 법률 등이 직무에 정한 권한만을 행사했는지도 의혹의 대상이다. 문제는 이런 문제적 인물 우병우가 여전히 국가 사정기관들을 총괄하는 민정수석 자리에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다. 박근혜가 도대체 어떤 연유로 우병우를 경질하지 않는지 알 길은 없다. 우병우를 대신할 대체재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우병우에게 약점이 잡혀서인지는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가수 유승준이 병역 기피로 국내에서 매장되었다가 이제 와서 귀국하겠다고 하니까 여론이 난리다. 병무청은 유씨 주장의 허구성을 들춰내며 괘씸죄를 묻고 있다. 그렇다면 같은 잣대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게도 적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유승준은 안 되는데 왜 황교안은 되느냐는 의문에 답을 듣고자 한다. 대부분 완치가 되는 만성두드러기가 왜 황교안에게는 불가능했는지, 그런 중증 환자가 어떻게 사법시험을 보고 출세가도를 달린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이런 허약체질들이 국정을 이끌면 국방이 괜찮겠느냐는 더 절박한 의문에도 답이 필요하다. 이런 답을 하지 않고 또 무슨 국가안보와 공안을 말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