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팀이 이 대회를 제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20대에 회사에서 쫓겨난 김진숙은 60대가 되어서야 자리로 돌아간다.
고인이 생전 문재인 정부에게 남긴 당부의 말이 담긴 영상도 시청했다.
하루 7명꼴로 산업재해 사망자가 나온다.
"그동안 검찰은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2008년 국가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그가 물컵을 던진 날, 현장에 있었던 광고대행사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제가 한위원장님을 처음 뵌 건 쌍용 옥쇄파업을 다룬 태준식 감독님의 '당신과 나의 전쟁'에서 입니다. 당시에도 여전한 편견은 위원장은 너무나 강직한 사람이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부대낄 수밖에 없는 '투쟁의 결단'을 내리는 사람으로만 비쳤습니다. 하지만 쌍차 파업이 길어지고 위원장님이 구속되고, 석방 이후 다시금 철탑에서 벌인 고공농성과 그 뒤 민주노총 위원장이 되시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런 강직함이 결코 과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대화를 하지 않고 과격한 방법으로 하는가? 2년을 상경 투쟁, 삭발, 천막 농성 해서 합의에 이르렀던 것을 회장이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요? 조합원들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두 해봤지만 결국 되지 않았습니다. 법적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노동자들이 공평하게 무언가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309일 크레인 위에서, 전광판에서 342일, 이런 것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법과 제도가 노동자들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화로 하라는 이야기는 동네 깡패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데 말로 하라고 하는 격입니다. 노동자들이 불복종, 저항을 하게 됐을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