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고종 때 축조된 광화문 월대는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사라졌다.
민주당은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 여부를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업에 전념한 의대생들이 미래 의사로 태어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말 바꾼 적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미숙한 역사인식인 것도 아닌 것 같다.
"김혜수가 가장 예뻐하는 조카"
우리의 문학엔 여성혐오가 만연했다
친구가 실수로 이상한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다. 친구는 곧 그 사진을 지웠지만, 이미 나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스크랩해 간 후였다. 돌이켜보면 참 사소한 해프닝이었지만, 그때 난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다. 한 번 온라인 공간에 뭔가가 올라가면 이젠 진짜 끝이구나. 그때부터 전체공개로만 글과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정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 있다면, 그 누구한테도 보여주지 않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좋든 싫든 우리는 모두에게 떳떳하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떳떳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기 시작한 것 같았다.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박근혜정권의 블랙리스트는 과거 독재정권의 검열과는 달리 신체적 위해를 가하지 않는 반면 철저하게 제도적 불이익을 준다. 열악한 조건에서 창작하는 문화예술인에게 정부 지원을 끊고 외부 지원을 차단하는 저급한 검열방식인 것이다. 블랙리스트의 명분을 여전히 종북·좌파세력에 대한 대응에서 찾고 있으나 실제와는 너무 큰 괴리가 있다는 것도 눈에 띈다. 언론에 공개된 9473명의 블랙리스트 명단은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거나 선거에서 문재인과 박원순을 지지한 사람들로 알려졌는데, 이들 모두를 종북·좌파로 규정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울 따름이다.
망인이 친일행위를 거부하였을 경우 정상적 기업 활동이 불가능하였다면, 그의 친일행위를 자발적 친일행위로 간주할 수 있겠습니까. 기업가인 망인으로서는 국가도 유지하지 못하는 관념의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사업을 반드시 그만두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망인이 자신의 직업인 기업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비유컨대 일제에 곡식을 공출 당하는 것이 친일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농업을 그만둔 농민이 있었다면, 그는 대한민국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아 마땅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농부가 계속 농업에 종사했다고 하여서 그를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점은 종사하는 직업이 공업이든 상업 또는 교육이나 기업 활동이라 해서 달라질 이유가 없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