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이 선고됐다.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손톱과 머리카락 등이 안장되어있다.
지만원은 김사복씨를 "반국가사범"이라고 표현했다.
명색이 "민주화'에 기여한 입장에서 대놓고 돈과 자리를 요구하기는 어려우니 뭔가 복잡하고 관념적인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지만, 결국 돈과 자리, 아니 돈 되는 자리를 달라는 뜻이다. 지난해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었다. 거기서 누가 더 주역이고 덜 주역인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 없다. 그리고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최순실과 박근혜가 구치소에 들어가 재판을 받고,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완료되었다고 봐야 한다. "정권이 교체되었으니, 그동안 나의 노고를 알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적폐다.
1997년 5월에 한국기자협회, 무등일보, 시민연대모임이 함께 펴낸 [5.18 특파원 리포트]라는 책에는, 광주항쟁을 1980년 당시에 취재한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기가 실려 있는데 그중에 "카메라에 담은 5.18 광주 현장"이라는 글을 유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썼다. 힌츠페터 기자 본인은 과연 1980년 5월의 광주와 또 택시운전사 김사복씨를 어떻게 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