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2백만 명의 18세 미만 소녀가 결혼을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남극의 급격한 온난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세월호 3주기 추모음반은 각계각층 문화예술인들의 뜻과 힘을 한데 모아 태어났다. 작년 이맘때 온라인을 통해 음반 제작 계획이 발표되었는데 무려 100여명이 열띤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클래식과 국악, 크로스오버 등 음악인들은 장르를 불문했고, 그래픽 디자이너와 시인, 광고전문가 심지어 변호사까지 다양한 인재들의 성원이 답지했다. 그들의 뜻과 힘이 1년 동안의 숙성을 거쳐 이제 총 2장의 음반으로 완성됐다. 클래식, 창작국악, 정악, 산조,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총망라하는데, 관통하는 주제는 여기 음반 표지에 가로지른 수평선과 같이 '미안(未安)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