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정치꾼'으로 악명 높은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고,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원래 기독자유당의 비례대표 1번을 받을 예정이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정당이다.
이번 주말 태극기집회는 열릴까?
보수단체나 특정 정당에 송금하고 보수집회 행사비로도 이용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쪽에서는 국가보안법 7조 1항을 언급했다.
“제헌의회가 기도로 시작···대한민국은 믿음의 뿌리”
국회에서 소수정당으로 갖는 자부심이 있다면, 우리의 존재만으로 여러 가지 논의에 대한 출발점이 좀 더 진보적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만약 우리가 없었다면 모든 논의의 전제는 우리의 왼쪽이 아닌 민주당의 왼쪽에서부터 협상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국회에 존재하기 때문에 소수의 입장에서 조금 더 생각하면서 출발할 기회 자체를 만들어 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없었다면 성소수자 문제의 이야기 출발 자체가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노동자, 여성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자부심이 있다.
퀴어 퍼레이드가 올해도 열린다. 7월15일 서울 광장에서 개최되는데 예년과 다름없이 광장을 둘러싸고 동성애 반대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퀴어 퍼레이드는 2000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반대 시위는 2014년이 처음이었다. 그 전에는 전혀 반대하지 않다가 왜 2014년부터 갑자기 반대하기 시작한 것일까? 얼마 전 집회 신고를 하러 갔다가 경찰서에서 지난 몇년간 반동성애 집회를 주도해온 목사를 여러 명 만났다. 그중 한 분이 다가와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에게 은근히 말했다고 한다. "우리가 동성애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야. 박원순 때문이지."
홍준표가 구사하는 언어는 어떤가? 홍준표가 구사하는 언어도 당연히 자연인 홍준표의 정신세계를 반영한다. 홍준표의 역대급 막말 10개의 공통점은 거칠다거나 상스럽다거나 무례하다는 수준이 아니다. 홍준표의 막말들을 관통하는 코드는 도의원, 기자, 종편 경비원들에게 퍼부은 폭언들에서 나타나듯 뼛속 깊이 박힌 반상의식, 이대생과 설거지와 나경원 분칠 발언이 상징하듯 홍준표에게 피부처럼 붙어있는 남존여비 사상, 자살을 마치 장난처럼 표현하는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생명에 대한 경시의식,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들을 능멸하는데서 나타난 인간의 존엄에 대한 완벽한 무시와 국가의 역할에 대한 철저한 무지 같은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