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은 봉지당 9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정 공방 중이다.
점진적 상승세가 멈췄다.
UAE는 현재 예멘 내전에 개입해 전쟁 중인 국가다. 정부군(수니파)-후티 반군(시아파) 사이의 예멘 내전은 그 전에도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본격화된 최근 내전의 상황은 1만 명가량이 죽고 2천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등 유엔에서도 '인도적 재앙'이라 일컬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낳고 있다.
해마다 원유의 85% 가량을 중동 지역에서 들여오는 한국에게 중동의 정세 불안은 좋은 소식이 아니다. 중동의 정세 불안은 유가 상승이란 악재를 낳기 마련이다. 최근 "예루살렘으로 미 대사관을 옮기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키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아베 총리는 패전 50주년, 60주년에 나온 무라야마 담화, 고이즈미 담화보다 3배 이상의 긴 분량을 사용하면서도 메시지의 강도는 현저하게 약화시켰다. 담화의 4대 열쇳말로 발표 전부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침략, 식민 지배, 반성, 사죄'는 담화문 구석구석에 배치했으나, 맥락은 이전 담화와 전혀 딴판이었다.
오래전부터 '9조회'가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일본 국민의 모임이다.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일본 문학의 두 간판스타가 주역이다. 모엔(莫言), 위화(余華), 첸리췬(錢理群) 등 중국 문학의 거성들도 지원에 나섰다. 모두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후보자들이다. "위대한 작가는 하나의 대안 정부"라는 말이 새삼 실감 난다. 황석영·이문열·고은 우리 작가들도 동참한다는 소식이다. 실로 고마운 일이다. 고은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한국 시단의 상징이다. 황석영과 이문열은 한국 소설의 양대 거목이다. 정치가 한동안 둘을 분리시켰지만 문학의 세계에서는 통합을 지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