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의 선물은 먼저 기부의 뜻을 전했다.
카페 직원 찾기에 나섰다!
연예계 활동을 접으려던 멤버들에게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재활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손은 부족한데 봉사자를 더 받을 수 없는 상황.
26만명 가까이 동의했다.
"누가 좋아한다고 하면 어색하고 민망해. 나도 모르게 그런 열등감이 있는 거야."
군대 두 번 다녀온 남자다.
남다른 기분
동성애자 군인 색출사건에 있어서, 저는 이것이 절대 군 인권과 떼어놓을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제가 생각하는 군 인권 문제와 생각의 궤를 같이합니다. 사회에서는 성인 동성애자가 상호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해서 감옥에 갇히지 않습니다. 경찰이 그들을 잡아가 취조하며 '좋아하는 체위는 어떤 것인지' '동성과 관계를 맺은 횟수는 몇 번인지'등을 묻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군대 내에서는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요? 심지어 영내에서 관계를 가진 것도 아니고, 성인과, 합의하에 관계를 맺은 군인이 구속되었을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군인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관한 노사정 합의를 치하하면서 청년 일자리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제안하였습니다.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여 2천만 원을 우선 내고 월급의 20%를 매월 낸다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순수한 마음으로 제안했겠지만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큽니다. 우선, 청년희망펀드의 방식이 시민운동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대통령도 시민이므로 시민운동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부 수반으로서 청년 일자리를 걱정한다면 시민운동보다는 자신의 공식 권한을 활용하여 정책으로 해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박 대통령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격려 카드와 특별 간식을 하사할 예정"이라는 청와대 보도 자료가 나왔습니다. 선물을 주면 주는 것이지, 청와대가 스스로 '하사(下賜)'라고 말하는 건 기가 막힌 일입니다. 하사라는 표현은 과거 군주시대에 국가는 왕의 소유라는 사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왕이 자신의 일부를 떼어내 백성들이 먹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걸 하사받은 국군장병은 "황공하옵니다"라고 외쳐야 할 것만 같은 왕조시대의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