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순직이 인정됐다.
4개월간의 수사 끝에 내린 결론..
"아동학대 조사 기관의 어이없는 결정을 경험했다."
"그만둘 수 있다는 위기 속에 살고 있다"
전학 처분.
교단에 누운 학생이 휴대폰으로 교사를 촬영했는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상태다.
'부실 조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교원 지위향상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엄마의 유일한 소원은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장'이었다.
독일에서는 파시즘과 유대인 학살 같은 참상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교육의 중요한 목적으로 삼지만, 그 교육이 가스실 체험, 죽어가는 유태인의 모습을 다룬 동영상 보기 따위로 이루어졌다면, 교육이 아니라 가혹행위라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세월호 참사와 그 이후의 여러 상황들을 너무 사실적으로 제시하고, 세월호 희생자의 마지막 순간을 학생들에게 떠올리게 하고 그 심정을 공유하게 하는 활동까지 포함한 전교조의 계기교육 자료는 비교육적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교육부의 반응 역시 비교육적이다.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고 모욕한 뒤, 이를 같은 반 학생들이 동영상으로 돌린 사건이 있었다.남학생들로만 이루어진 중고등학교에서 젊은 여교사에게 가해지는 성적인 희롱과 모욕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들은 교사가 아니라 여성을 희롱한다. 문화적 소수자인 원어민 영어교사가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 때문에 사임한 경우도 있다. 이런 사건들은 학생들이 교권을 존중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 인간을 존중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며, 왕따 등 각종 학교폭력 사건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일이다. 인간을 존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교권을 존중할 수 있을까? 전혀 기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