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협상력을 제한한다"
물론 경제침체가 지속된다면 금리인하와 선진국과 같은 양적완화를 생각해볼 수 있으며, 돈이 잘 돌지 않는 현실에서는 특정 부문에 집중하는 선별적 양적완화가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헬리콥터 머니 논쟁이 시사하듯, 이 경우 발권력을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가에 관한 공개적 논의와 민주적 합의, 그리고 정부에 대한 규율과 정부와 중앙은행의 협조가 필수적일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누구를 위한 양적완화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아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엄마인 육영수 여사님이 1974년 8월 15일에 암살되지 않았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학업을 중단할 필요가 없이 계속해서 공부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엄마의 죽음을 기화로 하여 접근하였던 최태민 목사나 나아가 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정윤회씨하고도 얽힐 여지도 없었을 것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었다면 육영수 여사님의 소망대로 공부를 마치고(학부를 마친 다음에 유학을 간 것이니 석사와 박사과정을 하였을 것이니 최소한 4-5년 정도 걸리지 않았을까?) 아마도 배필을 골라 결혼하지 않았을까? 무엇보다도 어머니가 계속 퍼스트 레이디 역을 하셨을 터이니 정치에 들어오고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