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1주 일평균 확진자는 273.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30명, 해외유입 33명이다.
해외유입 24명, 지역발생 20명이다.
진입 과정의 공정성이 보장된다. 공무원 시험 합격은 물론 어렵다. 그러나 대기업 입사 때처럼 해외 활동 스펙이 없어서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다. 대형 로펌이나 글로벌 전략컨설팅회사처럼 부모의 배경이 도움이 되는 곳도 아니다. 재산을 물려받을 필요도 없고, 고위 관료가 전화를 걸어줄 필요도 없다. 그저 시험만 잘 보면 된다. 단순하고 무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경기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한다는 점에서 가장 공정한 경기장이라고 맞받아칠 수도 있다.
"우리 교육이 제일 잘못되기 시작한 게 1995년 대학교 설립이 준칙주의로 바뀌면서다. 갑자기 대학이 300개가 됐다. 입학정원이 65만 명이 되니까 학생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그런데 65만 명이 해마다 졸업해서 갈 직장이 있나? 없다. 보통 한 나이대에 65만 명 내지 70만 명이 태어난다. 그 중 대개 35%, 많으면 40% 정도 대학을 가는 게 일반적인데, 60만 명이 태어난다고 하면 한 20만 명이다. 그 정도가 대학교육을 받은 후 갈 일자리가 있는 건데, 우리는 입학정원이 65만 명이니까 반은 취직이 안 된다. 대학을 나온 역할을 못하는 데로 취직을 하게 되어 있다. 돈과 시간을 많이 버리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