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제14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뉴질랜드 정보기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운동 기간에 자국 후보를 위해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다른 나라 경쟁 후보 8명의 전자우편을 도감청한 정황이 폭로됐다. 당연히 난리가 났다. 단, 한국만 빼고.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뉴질랜드에 공식 항의를 했고 해명을 요구했다. 한국만 잠잠했다. 불법 도감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한 탓에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은 자국의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를 우리가 도감청한 건에 대해 그다지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행정부 내부회의 때 발언한 사실도 뉴질랜드 의회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내가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등 일부 민간인을 처벌 대상에 포함한 것이 잘못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정치의 실패'라는 점이다. 입법은 일기 쓰기가 아니라 씨나리오 쓰기에 가깝다. 텍스트에 그치면 안된다. 예상되는 처벌 대상, 필요한 수사인력, 우려되는 부작용 및 그에 대한 보완책, 법시행에서 예상되는 저항과 그것의 극복법 등 '결과 만들어내기'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