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청년층을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 예산이다.
일명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과식투쟁'이다.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국회 본회의가 지연됐다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스스로에게 한 번씩은 던져보았을 법한 질문이다. 최근 이 질문이 미국 등 선진국의 정책결정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어 실업률이 떨어졌지만 임금상승이 무척 느리기 때문이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4.3%로 거의 완전고용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시간당 명목임금 상승률은 1년 전에 비해 2.5%였고,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임금 상승률은 4월 0.1%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명목임금 상승률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매우 느리다. 이러한 '임금 없는 성장'은 이제 경제의 새로운 수수께끼가 되고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탄핵으로 박근혜정권의 임기가 사실상 15개월이나 단축된 덕에 본래 박근혜 몫이었던 대법원장과 헌재소장, 대법관 2인까지 새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게 됐다. 개헌을 하지 않는 이상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대법원장을 진보성향으로 임명하면 대법관도 진보나 중도성향으로 채울 수 있다. 문 대통령은 향후 5년간 총12명의 대법관을 새로 임명할 예정이라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대법원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헌법재판관도 대법원장이 3인을 지명하기 때문에 대통령 몫 3인과 여당 몫 1인에 대법원장 몫 3인까지 총7인이 진보나 중도성향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우리국민들은 역사상 가장 진보성향의 사법권력을 갖게 될 것이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2단계 아베노믹스와 일본 정부의 임금인상 노력이다. 아베 정부는 임금 상승을 아베노믹스 선순환의 핵심고리로 생각하여 관제 춘투(정부 주도의 봄철 임금인상)를 통해 기업들에 임금을 올리라고 압박해왔다. 또한 아베 정부는 작년 발표한 '1억 총활약 플랜' 아래서 저출산 해결을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장시간 노동 규제, 최저임금 인상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 위해서도 안정적인 소득과 노동시장의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가계부채의 급증이 우리 경제의 현안과제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의 부동산시장 부양책은 거품 붕괴가 한층 더 빨리, 그리고 한층 더 강하게 일어나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남발하다 보면 멀지 않은 장래에 더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될 것이 분명한데도 이 점에 대해 충분한 경각심을 갖고 있는 정부는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다. 극단적으로 해석하면 이와 같은 근시안적 태도는 마치 폭탄 돌리기라도 하는 듯 "내 임기 동안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식의 무사안일 혹은 무책임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트럼프는 '대안-호감의 결집'이 아니라 '분노-반감의 결집'을 통해 당선됐다.
최근 국제통화기금의 간행물에 실린, 이 기관 연구자들의 '신자유주의: 과대선전되었나'라는 짧은 논문이 화제가 되었다. 이 글은 소위 신자유주의 의제들 중에서 두 가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첫째 자본자유화와 금융자본 유입이 약속했던 성장효과를 가져다주지 않았고 불안정을 심화시킨 경우가 많았으며, 둘째 국가부채를 낮추기 위한 재정긴축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두 정책 모두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데, 심각한 불평등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해치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고 주장한다. 개방과 긴축으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의 첨병이었던 이 기관의 과거를 생각하면 놀랍게 들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