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환영한다.
커피는 결혼이주여성에게 따뜻한 밥이 되고 있다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매매혼' 식으로 맺어진 부부관계는 불평등한 권력 구조의 배경이 된다.
10일 대법원 판결이다.
"부인이 국적을 획득하면 도망가리라 생각해 한국인 남편이 고의로 국적 취득을 도와주지 않는 일이 적지 않다"
"한국 남자들은 다른 나라보다 베트남 여성을 선호한다"
누군가는 '나는 이 사회에 그런 정도의 차별과 혐오가 존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지금까지 누려온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고자 한다. 강남역에 모여 살해당한 여성을 추모하고 서로의 고통에 공명하는 여성들 앞에서 "남성혐오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남성도 군대 가서 죽고 일하다 죽는 사회적 약자"라고, "남자 여자 싸우지 말고 화해하자"고 소리 높여 외치는 사람들이 그렇다.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나중에"를 외친 대선후보와 그를 함께 연호한 이들이 그렇다.
혼전 성관계의 의미를 내포하는 출산경력의 미고지가 혼인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혼전 성관계의 유무가 혼인을 결정함에 있어서 중대한 사유인 혼인의 본질적인 사항에 해당하는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기존 판례에서 법원은 동 시대의 법률, 도덕, 관습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13년 서울시의 청소년성문화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고등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통계청의 2013년 청소년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의 58.4%가 동거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도경미 씨는 일손이 부족해 이주노동자의 도움을 구하는 입장이면서도 이들을 불합리하게 대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한국 사람과 똑같은 일을 똑같은 양 해도 하루 품값을 만 원씩 덜 줘요. 한국 사람한테는 밥 꼬박꼬박 해 주면서 외국 사람한테는 다 도시락 싸 오라고 하고. 일이 서투르니까 돈을 덜 준다고 하면 차라리 기분이 덜 나쁜데, 외국 사람이라 무조건 똑같이 못 준다는 거예요."
위기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은 미혼모 이주여성 뿐만이 아니다. 보호가 필요한 이주아동도 아동복지법에 따른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 복지 관련법은 기본적으로 적용 대상을 '내국인'으로 전제하고 소극적으로 운용된다. 그 결과 부모가 양육할 능력이 없거나, 부모로부터 이탈하거나, 부모를 알 수 없는 이주아동의 경우 아동복지법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법제도 현실은 한국정부가 1991년에 가입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