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와 토마토, 치즈의 궁합은 환상적이다.
현재 조건은 1965년 '한일협정'에 기초하고 있다.
스스로 기록하기, 데이터로 저항하기
"역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툼이 있는 숫자"
국경 장벽을 소망하는 트럼프를 변호하기 위해 성경을 인용했다.
"남자애랑 같이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임신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언젠가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
이 구역의 진짜 주인은 바로 나야, 세계 도시 속 LGBT 게토들①
‘모두를 위한 서울’을 위해서
항상 운동 후 스포츠음료를 마신다는 뮤지에게 조언했다.
창모가 '난 비닐하우스 출신 허슬러 돈 훔쳐'라고 하면 "니가?"란 말이 튀어나오고, 오케이션이 "돈 못 벌면 뒈지기로"라고 하면 "어쩌라고?" 싶고, 스윙스가 '게으른 래퍼'들 욕하며 잘 먹고 잘 산다고 뻐기면 "너 잘 났다"는 생각만 든다. 하지만 우원재와 로꼬가 '사호선 첫차를 타고 집에 간다'라고 말할 때, 듣는 이들은 티브이 속 랩스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반추한다. 많은 래퍼들은 이미 돈더미에 오른 '과거완료형'의 가사로 허슬을 과시하고 이유도 없이 "혼자 화나"있다. 하지만 우원재는 세상의 비웃음을 올려다보는 '현재 진행형'의 가사로 자신의 왜소함을 긍정하는 동시에 그에 불복한다.
정시 결과만 놓고 본다면 두 학교 학생들이 비슷하게 공부를 잘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두 학교의 수시 실적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대 수시가 학생부종합전형(예전에 입학사정관제로 불리던 것)으로 이루어지며 '비교과'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즉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꿈과 끼를 키운 인재를 우선적으로 뽑는다. 1년 학비가 1500만원에 달하는 A학교는 학생들에게 이런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 하지만 학비가 A학교의 5분의 1도 안 되는 B학교는 그럴 수 없다.
오사카 이쿠노 지역은 그야말로 '게토'였다. 일본의 최하층 천민집단 주거지역인 '부락'(部落)과 비슷한 대접을 받았다. 자의로 타의로 일본에 살던 조선인들 다수는 한반도가 일제강점에서 해방된 뒤에도 일본에 남았다. 일본인도, 그렇다고 망한 조선인도 아닌 애매한 신분의 재일동포들은 힘겨운 삶을 꾸려야 했다. 그들은 소와 돼지 내장으로 요리를 해 먹었고, 팔기도 했다. 일본에서 지금 크게 유행하고 있는 '야키니쿠와 호루몬(내장)' 요리의 원조가 바로 그 슬픈 역사에서 비롯되었다. 지금도 이쿠노 지역에 가면 노점에서 내장을 구워 판다.
그가 마침내 깨달은 순간을 볼 수 있다. "이런 젠장!"하는 깨달음이었다. "나는 정말로 공화당 후보가 되겠구나. 부유한 나의 아름다운 삶은 끝장이야!" 그건 뉴 저지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밤이었다. 헤드라인은 '뉴 저지 승리 뒤 도널드 트럼프의 가라앉은 승리 연설'이었다. 그는 늘 하던 요란하고 자신만만한 연설 대신 순전히 우울한 연설을 했다. 에너지도 행복도 없었다. 그는 자신이 이목을 끌기 위해 시작한 이 짓을 끝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이젠 더 이상 연기가 아닐 것이다. 그는 일하러 가야 하게 되었다.
늙은 공산주의자답게, 나는 이념적-정치적 기준에 따라 영화를 판단한다. 그래서 내가 최근 12개월 동안 봤던 영화 중 최고는 의심의 여지없이 우디 알로니의 'Junction 48'이었다.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 영화는 젊은 '이스라엘계 팔레스타인 인'들의 곤경을 다룬다. 이들은 일상적으로 두 전선에서 끊임없이 고투한다. 이스라엘 정부의 압제, 그리고 자신들의 지역 사회 내의 근본주의자들의 압력이다. 주연은 유명한 이스라엘계 팔레스타인 인 래퍼 타메르 나파르가 맡았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족들이 여성을 '명예 살인'하는 전통을 조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