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가 되면 여성들이 몰리는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효과 좋은 수분크림 찾아요!" 라는 글들이 올라온다. 하지만 똑같은 수분크림이라도 100명이 느끼는 사용감은 천차만별이다. 20대 지성피부 여성이 "저에겐 너무 번들거리더라구요"하는 수분크림이 내 피부에는 한여름에도 촉촉함이 부족한 경우는 허다하다. 소문난 수분크림을 발라도 여전히 피부가 건조하다면 영양크림(유분크림)을 사용할 나이가 되었다.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의 차이는 성분구성에 있다. 성분표 처음 5개안에 글리세린을 필두로 에몰리엔트/오클루시브 성분(유분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고른다.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빛, 높은 습도, 여기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 때문에 수정화장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더운 열기에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모공 위로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 덧바르게 되면 모공 하나하나가 꽉꽉 막히는 기분이 들게 된다. 수정화장을 최소화하면서 하루종일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 인해 잡티는 짙어지고 더운 열기로 모공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로션/크림 +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도 피부가 이미 충분히 답답한데 여기에 모공과 잡티를 완벽 커버하는 메이크업이 더해지면 모공이 막혀 여드름화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이 여드름은 잡티를 더욱 진하게 하고, 모공에는 흉터를 남기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낮 동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대신해 SPF가 함유된 쿠션/팩트로 지속적으로 수정 화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화장은 더욱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7스킨법이 인기다. 7스킨법을 처음 들은 분들에게 설명하자면 스킨을 적신 화장솜을 7번에 걸쳐 연속적으로 발라준다는 미용법이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놀랍도록 촉촉해진다고 강추를 외치는 사람, 귀찮게 어떻게 7번이나 바르냐고 투덜거리는 사람, 따라했다가 피부만 더 자극됬다는 사람 다 제각각이다. 7스킨법을 시작하기 전 알아 보아야 할 내용 7가지를 추려보았다.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들이 화장품 시장에서 자리잡은지 이제 10년도 넘은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저렴한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가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저렴이 화장품" 을 저격하는글을 보니 오랜만에 인터넷을 떠도는 화장품 루머들에 대한 팩트 체크를 해봐야 할 것같다.
피부가 바짝 말라 있는 상태에서 스킨로션 몇 방울을 피부에 톡톡 두드리는 것은 피부 전반의 수분보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피부 각질층 저 밑까지 푹 적셔주는 데 가장 효과적인 화장품은 마스크팩. 비싼 마스크팩을 주 1~2회 하는 것보다 저렴한 마스크팩을 매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고가의 마스크팩 중에는 젤로션(에멀전)이 적셔진 제품이 많은데 굳이 고가의 마스크팩을 구입할 필요 없이 저렴이 마스크팩을 사용하기 전 로션이나 수분겔을 도톰하게 발라주는 것도 한 방법.
여드름피부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각질제거 실수는 바로 스크럽, 필링젤과 같은 피부표면의 각질관리만 하는 것. 여드름을 유발하는 화이트헤드(좁쌀여드름)는 모공 속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여드름피부는 피부표면의 각질뿐 아니라 모공 속 각질관리까지 함께 해다 한다. 스크럽과 같은 물리적인 각질제거제나 낮은 농도의 아하/바하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화이트닝 에센스로 화이트닝을 한다면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적어도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클레이 마스크를 한다면 피부톤을 20분 안에 0.5톤 환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지성 피부라면 각질과 피지로 인해 피부톤이 칙칙하고 어두워진다. 모세혈관을 수축하면서 피부의 과잉피지와 각질을 걷어내고 적절한 보습까지 해주니 피부톤은 자연스럽게 더 환해진다. 아침 메이크업 전 10분 정도 클레이 마스크를 해준다면 하루 종일 다크닝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스킨케어 기사에서만 볼 수 있는 클렌징법 중 하나는 "세안 마무리를 찬물로 한다"이다. 여성들은 찬물로 마무리를 하지 않으면 모공이 넓어지거나 늘어질 수 있다고 믿으며 반드시 찬물로 마무리한다. 또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뜨거운 물과 찬물로 번갈아 세안을 하면서 피부를 단련시키라는 내용의 기사도 보인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들은 잘못된 것으로 가장 피부에 자극 없는 세안은 자신의 피부온도보다 살짝 높은 미지근한 물로 처음부터 끝까지 세안을 하는 것이다.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미스트의 피부보습에 대한 갑론을박은 애초에 잘못된 미스트의 사용방법 때문이다. 당연히 건조한 피부에 미스트를 뿌려주면 쫙쫙 당기던 피부에 즉각 편안함이 온다. 하지만 그 촉촉함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미스트를 뿌리는 것 때문에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고는 할 수 없으나 내 피부에 잠시 닿았던 수분도 결국엔 건조한 실내환경에 의해 곧 증발되기 때문이다.
인지도(?) 는 떨어지지만 소리 없이 강한 성분이 존재한다. 바로 비타민B3. 니아신아마이드로 알려진 성분이다. 에센스에도, 크림에도, 마스크팩에도... 제형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자극이 거의 없어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화장솜에 바를까? 손으로 바를까? 언제나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토너의 목적은 세안 직후 피지, 메이크업 잔여물, 세안제 잔여물을 닦아내는 것이므로 화장솜으로 바르는 것이 옳다. 하지만 특히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화장품 업체는 토너를 보습목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서양에는 없는 오일함유 버전 토너들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화장솜에 잘 스며들지 않는 쿨쩍이는 질감의 토너나 고보습을 내세우는 토너라면 손으로 발라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너는 화장솜으로 바를 때 효과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빛, 높은 습도, 여기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 때문에 수정화장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더운 열기에 늘어질 대로 늘어진 모공 위로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 덧바르게 되면 모공 하나하나가 꽉꽉 막히는 기분이 들게 된다. 여름철 모공을 더욱 깔끔하게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 방법과, 올바른 수정 화장법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