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진보는 보수로부터 배울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가?
강남은 진짜로 나랏돈을 들여 집중해 개발한 곳이다.
조선일보는 강준만 교수의 새 책 서평을 1면에 '단독'으로 실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숨진 사람이 1400명을 넘어섰다
서울의 지식인들은 '잔인한 무지'에서 탈출해야 한다
태극기부대에 휘둘린 자유한국당, 정당이 자초한 결과다
지금 진보는 '의자 뺏기 게임'과 ‘희망 고문’으로 전락하고 있다
'하향평준화'로 겁주는 공포 마케팅
민감하지 않다고 뽐내는 사회는 잔인하고 미련한 사회다
국정농단 사태는 악인들이 아니라 조직에의 맹목적 충성을 체화시킨 사람들의 합작품
성공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전투적 삶으로 스스로 자신을 못살게 굴면서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일이 지속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이런 삶의 자세가 모든 걸 획일적 잣대로 서열화하는 비극을 지속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종언을 고하기 시작했다. 학력·학벌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가족의 능력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능력주의는 변형된 세습적 귀족주의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2040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0%는 1995년 대비 인구가 절반으로 떨어져 사실상 기능상실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중 절대다수(96%)가 지방 중소도시다. 지방의 쇠퇴는 해당 지역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없는 지방 중소도시들은 정부예산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조만간 이 문제로 인해 온 나라가 골머리를 썩일 것이다.
넛지 정책의 실행은 정부가 하더라도 넛지 입안과 투명성 보장·감시 등은 언론이 먼저 나서자는 것이다. 넛지를 둘러싼 이념 갈등은 물론 정부가 넛지 입안의 주체가 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험을 피해가자는 뜻과 더불어 넛지를 디지털 시대에 쇠퇴해가는 언론의 갱생을 위한 탈출구로 삼음으로써 민주주의의 활성화를 기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