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박용진 의원 및 핵심 관계자들에게 '채용하면 안된다'는 취지로, 수십 통의 항의전화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전화들이 놀라운 이유는, 수십통의 전화를 건 사람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야당 국회의원 보좌진들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정말이지 충격을 먹었는데, 이토록 집요하고, 집단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는 '삼성에서 용돈받는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