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충무로 은퇴작품 '화조' 등에서 윤정희와 함께 출연했다.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우리는 100년 전 '센 조선 녀자' 언니들의 위트를 물려받았다
1916년 조선총독부가 전라도 고흥의 끝자락에 위치한 소록도에 소록도자혜의원(현 국립소록도병원)을 설립한 이래 소록도는 오랫동안 국가가 한센병을 관리하는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 소록도병원의 입장에서 지난 백년을 회고하자면 한국은 이미 1992년에 '한센병 퇴치'가 선언된, 한센병 관리정책의 모범이 되는 국가이다. 일부에서는 소록도병원이 공공의료의 모범이자 미래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한센병이 아닌 한센병 환자의 입장에서 그 백년은 피와 눈물로 얼룩진 고통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