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박진영 에세이에 인쇄된 친필 사인에 낚이고 말았다.
유재환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진심 피드 올리고 지금 첫 페이지 폈는데, 우왁 대박이다. 자필 서명 있는 책이었다”며 지난해 박진영이 출간한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 첫 페이지를 찍어 올렸다. 이어 “헐 이런 거 첨 받아봤다 #박진영”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에세이 맨 앞장에 박진영은 ‘이 책이 허무하고, 쓸쓸하고, 외롭고, 불안하고, 두렵고, 우울한 누군가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누군가에게 살아야 할 명확한 이유를 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는 메시지를 적었다. 문구 아래에는 사인도 남겼다. 박진영의 친필 사인은 맞지만 모든 책에 인쇄된 내용이었다.
이에 유재환은 “성급했다. 친필 사인으로 인쇄된 첫 페이지네”라고 머쓱한 듯 댓글을 달았다. 송은이는 “재환아…. 이휴...”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전했다.
한편 유재환은 송은이가 대표인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소속되어 있다. 현재 EBS ‘사운드 스토리 너의 소리가 보여’에 출연 중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