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도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태양과 대성은 10일 오전 경인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식을 진행했다. 국내외 팬들은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모여들었다.
각각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에서 복무한 태양과 대성은 복무하던 부대에서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접경지라는 점을 고려해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두 사람이 군 복무를 마침에 따라 빅뱅 멤버 전원은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지난 7월 소집 해제된 탑에 이어 지드래곤 역시 지난달 26일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바 있다. 승리는 버닝썬 논란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팀에서 탈퇴했다.
태양은 이날 빅뱅의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라면서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답 드리겠다. 군 생활 기간 중 못 보여드렸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