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 닉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제이슨 베이트먼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은 남매다. 주인공 애니와 벡스터의 부모는 유명한 행위예술가다. 어릴때 부터 이 남매는 어릴 때부터 부모의 작품에 등장해야 했고, 덕분에 각각 ‘아이 A’, ‘아이 B’로 유명해졌다. 그들의 삶에 부모가 끼친 영향은 그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전하다. 이제는 부모와 이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쯤, 여행을 떠난 그들의 부모가 실종된다.

영화 ‘부모님과 이혼하는 방법’의 원제는 ‘The Family Fang’이다. 케빈 윌슨의 소설 ‘팽씨네 가족’이 원작이고, 소설을 읽은 니콜 키드먼이 직접 작가를 찾아가 판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남매 중 한 사람인 애니. 제이슨 베이트먼은 벡스터를 연기한다. 크리스토퍼 월켄이 이들의 못 말리는 아버지를 맡았다.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