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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주택가에 퓨마가 나타났다(동영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부 그라나다 힐스 지역의 주택가에 미국산 산사자인 퓨마가 나타나 학생들의 학교 밖 외출이 일시 금지됐다.

퓨마가 이 지역 주택가에 갑자기 나타난 것은 1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께. 존 에프 케네디 고교 뒤편 숲 속에서 내려온 퓨마는 한동안 학교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했다고 지역방송인 KTLA가 전했다.

퓨마는 이어 학교 인근 주택가 뒷마당에서 어슬렁거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캘리포니아 주 어류·야생동물보호국 직원과 경찰은 퓨마에게 이른바 신경안정제가 담긴 '수면 화살'을 쏘았다.

수면 화살을 맞은 퓨마는 휘청거리다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그 틈을 타 어류·야생동물보호국 직원과 경찰이 퓨마를 포박해 차에 태워 퓨마가 서식하던 곳에 풀어줬다.

앤드루 허건 어류·야생동물보호국 대변인은 "그라나다 힐스 지역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가끔 퓨마가 민가로 내려온다"면서 "퓨마가 길을 잘못 들어 민가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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