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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우주센터서 로켓 폭발사고...인명피해는 없어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있는 아우칸타라(Alcantara) 우주센터에서 13일(현지시간) 발사 직전의 로켓이 폭발했다.

브라질 언론은 사고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일어났으며, 무인 로켓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우주센터 측은 성명을 통해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칸타라 우주센터는 북동부 마라냐웅 주의 주도(州都)인 상 루이스에서 400㎞ 떨어진 곳에 있다.

지난 2003년 'VLS-1 VO3' 로켓의 사진

이곳에서는 지난 2003년 8월 브라질이 자체 개발한 'VLS-1 VO3' 로켓이 발사를 사흘 앞두고 폭발해 발사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21명의 기술진이 사망했고 다른 20여 명은 부상했다.'

브라질은 군사독재정권(1964∼1985년)이 한창이던 1970년대부터 우주 개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2006년 3월에는 육군 중령 마르코스 폰테스가 러시아의 파벨 비노그라도프, 미국의 제프리 윌리안스와 함께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스를 이용해 우주비행에 나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8일간 머물며 과학실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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