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의 동반 인터뷰에서 아내를 향한 감동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13년 양쪽 유방을 모두 절제했으며 올해 3월에는 난소 적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브래드 피트는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제 아내는 허영심에서 그런 결단을 한 게 아닙니다. 그건 성숙한 결정이었습니다. 힘과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건 삶을 더 타이트하게 해주는 결정이었고, 아이들을 위한, 자신의 가족이 오래도록 함께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안젤리나 졸리도 남편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저는 수술을 받는 동안 남편이 제 편이 되어 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내가 여자라는 느낌이 덜 들도록 남편이 놔두지 않을 거란 것도 알고 있었죠."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에게 유방암과 난소암 유병에 관련이 있는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술을 결심했다고 한다.
안젤리나는 이 방송에서 자신의 난소 적출이 56세의 나이로 암과 싸우다 세상을 등진 친모와 의사 사이의 약속이었다고 말했다.
"내 난소 적출술을 한 의사는 우리 엄마의 주치의 였죠. 우리 엄마가 우리의 의사에게 안젤리나의 난소를 드러내 달라고 부탁한 게 분명해요."
이어 안젤리나는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는 크게 울고 나자 그녀가 말하더군요. '너희 엄마에게 약속했단다. 난 이걸 해야겠어'라고요"라고 말했다.
안젤리나는 현재 남편과 함께 자신이 감독하고 출연한 영화 '바이 더 시'(By The Sea)의 홍보를 하는 중이다. 이 영화의 두 번째 트레일러가 이주 초 공개됐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K의 'Brad Pitt Praises Wife Angelina Jolie As She Discusses Ovary Removal Surgery In Joint Interview'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