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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 존 레논의 동성애적 열망에 대해서 털어놓다

오노 요코는 최근 인터뷰에서 성적 유동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녀도 존 레논도 사회의 이분법적 성 관념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노 요코는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존과 저는 거기 대해서 깊은 대화를 나눴어요.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는 바이섹슈얼임에 틀림없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는 사회 때문에 우리 스스로를 바이섹슈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상황이죠. 그러니 우리 모두는 사회로부터 덜 받아들여질 것 같은 마음 속의 다른 자아를 숨기고 있는 거에요. 그러나 저는 여자들을 향한 강한 성적 열망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존 레논과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1963년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휴가를 보낸 이후 그들이 게이라는 소문은 한동안 돌았다. 지금도 여전한 소문이다. 그러나 레논은 엡스타인과 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다만, 두 사람이 "매우 열정적인 관계였다"고는 인정했다.

존 레논이 죽고 난 뒤 오노 요코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죠. 존, 내 생각에 당신은 커밍아웃하지 않은 호모인 것 같아. 왜 그런 말을 했냐면, 그는 종종 저에게 '내가 널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드랙을 한 사내처럼 생겨서야. 넌 그냥 친구 같애'라고 말하곤 했거든요."

데일리 비스트와 인터뷰를 하는 중, 그녀는 존 레논이 엡스타인과 성적인 관계를 갖지는 않았을 거라는 의견을 고수했다. 그러나 레논이 동성에게 성적으로 끌렸다고는 말했다.

"제 생각에 그는 다른 남자와 섹스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수줍었죠. 아니지. 수줍진 않았어요.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만약 엄청나게 매력적인 남자를 만난다면 거부하지 않겠어'라고 말이에요. 그런데 그건 힘든 일이었죠. 육체적으로만 매력적이어서는 안 되고 정신적으로도 아주 고양된 남자여야 했거든요. 그런 사람은 찾기가 힘들어요."

허핑턴포스트US의 Yoko Ono Opens Up About John Lennon's 'Desire' To Have Sex With Me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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