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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7일 13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17일 13시 38분 KST

젭 부시 홈피에 영화 '다이하드'가 숨은 이유는

die hard

미국 대권에 도전하는 젭 부시(공화당)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영화 '다이하드' 줄거리가 숨겨진 사실이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jeb2016.com'을 프로그램 언어로 변환하면 중간에 다이하드 1∼5편의 내용을 요약한 글이 나타난다.

요약 글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할을 맡은 앨런 릭맨이 다이하드 시리즈에 악당 한스 그루버 역할로 나오는데 착안, '세베루스 스네이프도 출연한다'는 식으로 영화 내용을 재치있게 변경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 글은 보도 뒤에 사라졌고 부시 캠프는 다이하드를 담은 의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다이하드 시놉시스는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 소스를 들춰보지 않는 한 표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작동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는 국가관이 투철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중년 형사가 공권력과 폭력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션으로 악당을 무찌르는 영화다.

뉴욕타임스는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소스코드에 재미로 글을 넣는 사례가 자주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그래밍 언어에는 프로그램 토막의 기능을 표시하는 글을 넣는 명령어가 있는데 프로그래머 편의 외에 다른 기능은 없어 장난의 기법으로 쓰인다.

민주당의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홈페이지에는 특수문자(아스키코드)를 이용한 선거운동 로고가 숨겨져 있었다.

공화당 경선후보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의 홈페이지에도 캠프에 합류하라는 호소가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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