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생물학자가 아들의 손을 실험용 접시인 샬레에 담갔다. 그리고 인터넷의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손은 세균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런데, 그건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카브릴로 대학의 미생물학자인 타샤 스텀은 허핑턴포스트에 "8살 난 아들의 손을 한천젤리로 가득한 샬렛에 담가서 핸프 프린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샬렛을 실험실의 인큐베이터에 넣었다. 체온으로 데워지고 한천젤리로 영양분을 얻은 세균과 곰팡이들이 아들의 손이 닿았던 부분에서 자라기 시작했다. 이 사진은 이미 Imgur에서 2백만 번이 넘게 조회됐다.
스텀은 "접시에 있는 어떤 것도 끔찍한 게 아닙니다."라고 설명한다. 올라온 반점들은 그저 평범한 세균들일 뿐이다.
그녀는 "세균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세균을 접하면서 오히려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어요. 요즘 세상에는 세균에 대해서 지나친 결벽증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아들은 뭐라고 생각했을까? 스텀에 따르면 아들은 "지구에서 가장 멋진 것이라고 생각"했단다.
허핑턴포스트US의 'Mesmerizingly Creepy Handprint Shows We're All Crawling With Bacteri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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