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칠성장어가 알라스카의 하늘에서 떨어지다(사진)

ⓒFacebook/Alaska Department of Fish and Game

알라스카는 추워서 바깥에 나가는 게 힘들 때도 있다. 그런데 어떨 땐 더 큰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지난 주를 예로 들어보자. 알라스카 페어뱅크스의 주민들은 마치 장어처럼 생긴 괴이한 물고기를 길거리에서 발견했다.

This lamprey is about 15 inches long.

Posted by Alaska Department of Fish and Game - Official on Wednesday, June 3, 2015

현재까지 페어뱅크스에서 보고된 바로는 4마리의 이 괴상한 물고기가 발견됐다. 잔디밭, 주차장 등 장소도 대중없었다. 알라스카 주정부 기관인 ADFG(Alska Department of Fish and Game)에 의하면 이것들은 다 자란 북극 칠성장어였다.

북극 칠성장어는 알라스카에 사는 매우 미스터리한 기생 물고기다. 대부분은 강가의 진흙 속에 산다. 이 물고기는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에 강으로 올라가는 회귀성 어류이며, 빨판을 이용해 다른 물고기에 기생하며 살아간다. 호스트의 몸에 붙은 다음 빨판으로 피와 체액을 빨아먹는 것이다.

Lamprey latched on to the fish tank glass in Fairbanks ADF&G office.

Posted by Alaska Department of Fish and Game - Official on Wednesday, June 3, 2015

그런데 이 칠성장어들이 대체 왜 도시 곳곳에서 발견됐냐고? ADFG에 의하면 갈매기들이 이들을 잡아서 운반하다가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참, 칠성장어는 의외로 맛이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스카에서는 시즌 요리 재료로 종종 사용된다. 셰프들에 의하면 구웠을 때 아주 맛이 좋다고 한다.

H/T New York Magazine

허핑턴포스트US의 'Hellacious Eel-Like Fish Are Dropping From The Sky In Alask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트위터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칠성장어 #장어 #물고기 #이상한 뉴스 #알라스카 #코미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