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여자들이 매일매일 길거리에서 겪어야 하는 수난을 알기나 할까?
위 동영상은 한국계 미국인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손수정이 길거리에서 실험한 것이다. 그녀는 남자들이 흔히 여자들에게 그러는 것처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들에게 성적인 희롱을 건넸다.
"오 그 꼬추 좀 봐. 엉덩이 끝내주네. 너랑 자고 싶어...."
미국에서는 이 같은 희롱을 'drive-by harassment'라고 부른다. 물론 여자들은 치를 떤다. 그런데 남자들은?
맙소사. 미리 스포일러를 밝히자면, 남자들은....좋아했다. 손수정은 실험을 끝내고 이렇게 말한다. "남자들은 이 실험에서 아무것도 배우는 게 없네요."
절망적이다. 남자들에게 고한다. 제발 길거리에서 여자들에게 성적인 희롱 좀 하지 마라.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짓인 데다가, 정말 더럽다.
허핑턴포스트US의 Comedian Turns The Tables To See How Guys React To Street Harassmen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