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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지키는 암세포 연쇄살해자, T세포(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5.21 06:28
  • 수정 2015.05.21 06:29

“우리 안에는 죽이고 또 죽이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연쇄살해자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영화 예고편에 나올 것 같은 말이지만, 사실은 캠브리지 의학 연구원의 디렉터인 길리언 그리피스 교수의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SF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면역 체계 세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세포 장애성 'T 세포'라 불리는 이 세포 살해자들은 사람 모발 굵기의 10분의 1정도 크기로, 쉬지 않고 우리 몸을 순찰하며 암 세포나 위험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들을 찾아내 파괴한다. 그는 범죄자 암세포에겐 한 없이 무자비하니, 우리 몸의 잔혹한 보안관인 T 세포를 찬양하라!

그 모습이 어떨지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2015년 5월 19일 면역력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의 일부인 드라마틱한 이 동영상을 보라.

T세포(오렌지, 녹색)이 암세포(푸른색)을 학살하는 장면.

캠브리지 대학에서 서면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저속 촬영 영상은 T 세포들과 그들의 사냥감들의 현미경 슬라이스들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T 세포들(오렌지색, 녹색)이 암 세포(푸른색)를 만나 세포 독소(빨간색)로 알려진 치명적인 단백질을 주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T세포, 파이팅!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erial Killers' Seek Out & Destroy Cancer Cells In Astonishing New Vide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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